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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장터 : 두 가지 맛 메밀막국수와 단짠단짠 석갈비 (천안/유량동/태조산)

1. 맛집 후기/- 충청도

by 새치미밍 2018. 8. 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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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향교1길 144 (유량동 397-1)

번호 : 041-556-6272

시간 : 매일 11:30-21:00  월요일 휴무


주차장 있음.







여름에 입맛이 없을 땐 새콤달콤 시원한 막국수가 딱입니다.

회사 팀 대리님의 천안 최애 막국수집이라는 유량동 태조산 근처 봉평장터로 막국수 먹으러 고고씽.


점심시간에 갔더니 굉장히 붐빕니다.

주차장에 차가 너무 많아서 식당 내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돈 워리. 

식당 규모가 엄청납니다.




메밀막국수 종류는 한 개 뿐입니다.


물/비빔 중 뭘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봉평장터만의 특별한 점은 한 그릇을 주문하면 물/비빔 둘 다 먹을 수 있다는 거죠.





막국수 주문 시 무절임과 열무김치가 기본 차림으로 나옵니다.




주전자에 들어있는 건 물 아니고 막국수 육수입니다.




석갈비를 주문하니 밑반찬이 나옵니다.




메밀막국수 (8,000원)




한 그릇에 면이 두 덩어리 나옵니다.


봉평장터 메밀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양념장과 오른쪽 면 한 덩어리를 섞어 비빔막국수를 먼저 먹습니다.

그러고 나서 육수를 부어 나머지 왼쪽 면 한 덩어리를 물막국수로 만들어 먹습니다.





메밀껍질이 콕콕콕.


면이 찰진데 고들고들합니다. 

메밀면 특유의 툭툭 끊어지는 듯한 식감과 함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면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비빔양념장을 듬뿍 얹어 주는데 서걱서걱? 달달해 보입니다.

양념을 좀 덜까 했는데 먹어보니 맵지 않습니다.

슥슥 다 비벼줍니다.




왼쪽 면은 육수 부어서 물막국수 만들어 먹어야 하니까 오른쪽 면만 요로코롬 잘 비벼줍니다.




호우♥


개인적으로 메밀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메밀면은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는데 딱 그 때 그 맛이 환상ㅠㅠ. 

메밀 본연의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비빔막국수는 잘 먹지 않는데 여긴 물/비빔 두 가지를 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양념도 맵지 않고 달큰합니다.




비빔막국수를 다 먹고 육수를 부어줍니다. 


=물막국수 완성!





후루룩.


꿀떡꿀떡.


면 한 젓가락 먹고 시원한 국물까지 드링킹합니다.

역시 제 입맛엔 물막국수가 더 맛있습니다.


더워서 입맛 없을 땐 막국수가 최고b 


맛있는데 국물이 아쉽습니다

마싰지스프 범벅+아까 먹은 비빔양념장까지.


메밀면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육수가 넘나리 자극적임.





석갈비 (2인분 26,000원)


딱 나왔는데 읭? 색깔이 붉으스름해서 덜 익은 줄 알았습니다.

양념 색깔인가..


석갈비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막국수는 안 먹어도 석갈비는 무조건 먹어야 함. 

짱맛탱ㅠㅠ.

황홀한 단짠단짠♥





국내산 돼지고기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함.

진심 짱맛탱.




비빔막국수 위에 석갈비 한 점=놓칠 수 없는 콜라보.




jmt..




뭔지 아시죠.


한 번도 못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고깃기름+석갈비 양념=볶음밥각.


밥 볶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아쉽지만 패스.

흰밥이라도 먹어줘야 하는데. 또륵..


석갈비 먹으러 조치원까지 안 가도 되겠습니다.

산땡가든 석갈비는 다 구워진 상태로 나오는데 봉평장터 석갈비는 먹는 내내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거립니다.

양념이 쫄면서 계속 맛있어짐ㅠㅠ.


또 먹고 싶음..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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