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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튀김집 솔직한 후기 (천안/신불당)

1. 맛집 후기/- 충청도

by 새치미밍 2018. 8. 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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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6로 80 (불당동 1544)

번호 : 041-551-9401

시간 : 매일 11:00-22:00


주차장 없음.





고래사어묵, 삼진어묵, 환공어묵 등 부산엔 어묵 종가가 여러 곳 있죠.

135튀김집은 대원어묵이 일본의 가마보코 기술을 접목시켜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가마보코? 

쉽게 말하면 어묵의 일본식 표현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묵을 만들 때 밀가루를 섞어 생선 반죽을 만들지만, 일본에서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온리 생선살만 이용해 가마보코를 만든다고 합니다.





튀김이 주 메뉴지만 김밥, 떡볶이, 순대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


고추튀김, 어묵고로케(문어, 새우, 치즈)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가마보코(새우, 치즈)



어묵고로케와 가마보코의 차이점


어묵고로케 : 문어, 새우, 치즈가 핫도그의 소세지처럼 통째로? 들어가고, 

가마보코 : 생선 반죽에 새우, 치즈가 들어 있는 듯?




소세지튀김, 야채어묵튀김

계란튀김, 고구마튀김, 김말이튀김, 당면만두




튀김 먹다가 전체샷.




가마보코 새우 (1,500원)

고추튀김 (2,000원)

소세지튀김 (1,800원)

어묵고로케 치즈 (2,000원)


떡볶이 1인분 (3,000원)

순대 1인분 (4,000원)




소스 3종류 : 소금, 쌈장, 간장 




순대 1인분 4천 원인데 아깝지 않음. 

가격만큼 푸짐하게 나옵니다.

순대뿐만 아니라 간, 염통, 오소리감투, 허파까지 골고루 주고, 양파까지 얹어 줍니다.





떡볶이 국물만 한 숟가락 떠 먹었는데 맵습니다. 

매운향?이 강해서 떡은 못 먹고, 외관상 쌀떡으로 추정됩니다.

떡볶이를 맛있게 먹은 지인이 말하길- 전날 만든 떡볶이를 물 넣고 다시 끓였을 때처럼 떡의 겉면이 퉁퉁 불었다고 합니다?.. 

..매워도 정확한 리뷰를 위해서 떡 하나 먹어볼 걸 그랬습니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파는 튀김과 다르게 135튀김집의 튀김은 일본식 돈까스처럼 튀김옷이 바삭바삭합니다. 굿뜨b.




먹게 좋게 가위로 댕강댕강 자릅니다.




어묵고로케(치즈)




어묵고로케(치즈)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모짜렐라치즈나 체다치즈가 들어간 줄 알았는데 젖소에서 막 짜낸 우유처럼 고소한 풍미 작렬입니다.




고추튀김은 반전입니다.


튀김 크기가 어마어마하길래 쯘드..b 했는데, 속은 생각보다 빈약합니다. 또륵.

속 공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지 당면이 툭툭 떨어집니다. 


맵진 않고 고추의 매운향이 살짝 납니다.





소세지튀김 jmt..

소세지가 탱글탱글해서 육즙이 팡팡 터집니다.

적당히 짭쪼롬해서 튀김옷이랑 넘나리 잘 어울림.


소금을 살짜쿵 찍어서 앙!


소세지 is 뭔들..




네모난 게 가마보코(새우)입니다.

음.. 어묵맛이 납니다.





떡볶이 국물에 촉촉 담갔다가 앙!




판모밀 (6,000원)




메밀면 잘알못이지만 전분의 비율이 꽤 높은 것 같습니다.

우동처럼 쫀득쫀득합니다.




면을 요 육수에 콕콕 담갔다가 후루룩 먹습니다.


크.. 시원하다.

여름엔 메밀이 짱입니다.


135튀김집의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합니다.

직원들이 유머러스하고 친절합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느끼함 1도 없고 바삭함이 독보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튀김전문점인데 미리 튀겨 놓은 튀김을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서 준다는 것.

튀김은 갓 튀겨서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인데 말이죠ㅠㅠ.


에어프라이어로 데워서 나왔는데도 튀김이 따뜻하지 않고 미지근했습니다.


일본식 튀김처럼 바삭바삭한 눈꽃 튀김은 단짠단짠 쯔유와 잘 어울리는데 일반 한국식 간장소스가 나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튀김은 맛있는데 잘 어울리는 소스가 없어서 뒷심이 부족한 듯한 맛..


튀김전문점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맛은 분식에 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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