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허브향이 나는 율마 분갈이하기
학명 |
Cupressus macrocarpa 'Wilma' |
과명 |
측백나무과 |
유통명 |
율마, 골드크리스터 |
생육온도 |
16-20℃ |
최저온도 |
10℃ |
광요구도 |
높은 광도가 요구되어 거실 창측이나 발코니에서 키우는 것이 좋음. |
물주기 |
봄, 여름, 가을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고 겨울에는 화분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함. |
병충해 |
깍지벌레, 응애 |
습도 |
40-70% |
원산지 |
북부 아메리카 |
관리정보 | 어린 나무일수록 물을 더 자주 줌. |
율마는 물, 바람,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엔 바깥과 가까운 거실이나 발코니에 두는 게 좋아요.
건강한 율마는 밝은 연두색을 띠며 잎이 통통하고 힘이 있습니다.
만약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만졌을 때 까끌거린다면 율마가 아프다는 신호입니다.
또, 줄기 끝이 힘없이 축축 쳐진다면 물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작년 가을에 율마 분갈이를 한 번 했는데 율마가 몸살을 앓더니 결국 죽었죠.
그 땐 분갈이를 처음 해 보는 거라 방법을 몰랐어요.
영양 가득한 새 흙으로 바꿔주고 싶어서 율마 뿌리를 감싸고 있던 기존 흙을 전부 긁어냈거든요.
나중에 새 율마를 데려오면서 이 얘기를 했더니 꽃밭 사장님이 기겁을 하셨어요.
포크로 흙을 긁어내면 율마 뿌리도 끊어지게 되는데 이건 우리 몸 속 모세혈관을 끊어내는 것과 같대요.
율마를 좋아하지만 식물 잘알못..
율마 분갈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기존 흙을 절대 털어내면 안 됩니다.
털어내는 흙이 많을 수록 분갈이 실패할 확률이 높죠.
엉켜있는 뿌리 밑부분을 살살 풀어주는 것 외엔 그대로 새 화분에 옮기면 됩니다.
딱 봐도 잎 색깔이 밝고, 줄기가 통통하죠.
두둥..
반대쪽은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았는지 누렇게 변하면서 말라가고 있어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죠ㅠㅠ. 똑땅함.
바람 잘 통하라고 밑부분에 있는 줄기를 다 잘라냈습니다.
마르거나 목질화된 율마는 가시처럼 따가우니 정돈할 때 조심하세요.
이렇게 잘라냈는데도 잎 마름 현상은 계속 되고 설상가상으로 율마 뿌리가 화분 밑으로 나온 상태인지라 분갈이를 시작했습니다.
분갈이 성공을 위해 율마 분갈이 방법 폭풍 검색하니 흙이 마른 상태에서 분갈이를 해 줘야 한다네요?
근데 율마는 뿌리가 마르면 안 될 것 같아서 물을 흠뻑 주고 하루 정도 말린 다음 분갈이 고고씽.
분갈이용 흙을 준비해야 하는데 흙 종류도 다양하다.
물빠짐(배수력)이 좋은 흙 |
모래, 마사, 질설, 펄라이트 |
물지님(보수력)이 좋은 흙 |
부엽토, 피트모스 |
뿌리호흡(통기성)이 높은 흙 |
난석, 입자가 큰 마사, 바크 등 |
율마는 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줄 경우 뿌리가 썪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물빠짐이 중요*
이번엔 분갈이 실패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여기저기 흙 사러 다녔는데 다 비슷하다.
분갈이용 흙은 여러 종류의 흙을 섞어 놓은 거라 크게 차이가 없으니 아무거나 사도 될 듯 합니다.
굳이 꼼꼼하게 따지자면 분갈이용 흙이라도 섞인 비율이 조금씩 다르니 구성성분 확인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빠짐이 좋으면서 물지님이 좋다는 건 나무껍질처럼 입자가 커서 과습되지 않게 물빠짐은 좋으나 수분을 머금을 수 있어 건조하지 않게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밭, 산의 흙 |
해충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정용원예엔 적합하지 않음. |
분갈이용 흙 |
마사, 펄라이트 등을 적당히 섞어 영양이 고루 혼합된 흙. |
난석 |
배수가 잘 되고, 보습, 통기성이 좋아 난을 심을 때 사용함. |
마사 |
돌이 부서진 굵은 입자. 가정용 원예의 배수층으로 사용함. 마사 겉의 흙이 배수를 막기 때문에 씻은 후 사용. |
바크 |
나무껍질을 발효시킨 것. 배수층으로 사용함. |
부엽토 |
가지, 나뭇잎, 뿌리 등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것. 영양이 풍부해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킴. |
질석 | 보수력이 좋음. |
피트모스 |
보수력, 통기성이 좋음. 습한 상태의 흙. |
펄라이트 |
가볍고 하얀 인공토양. 배수력이 좋아 삽목용토에 적합함. |
하이드로볼 |
화분 위 장식돌. 수생식물 심기에 사용함. |
분갈이용 흙 1개와 화분 밑에 깔아 줄 마사(큰 입자) 1개 구매했습니다.
마사는 입자 크기가 소, 중, 대로 나뉘는데 율마는 물빠짐이 중요하기 때문에 큰 입자로 샀어요.
지난 번 분갈이 땐 마사를 작은 입자로 샀더니 흙이 다 묻어 있어서 세척하기도 힘들었음ㅠㅠ.
마사는 화분의 1/10 정도?만 깔아줍니다.
율마 키를 고려해서 분갈이용 흙을 넣어 줍니다.
화분 옆부분을 퉁퉁 쳐 주면 화분과 흙 사이에 틈이 생기는데 율마를 잡고 조심히 빼 줍니다.
뿌리 정돈을 해 주려고 했는데 끊어질까 봐 생략.
줄기가 4개여서 하나 씩 분리해서 분갈이를 해 주려고 흙 윗부분을 살살 들어내니 읭? 뿌리가 한 개..
화분 속 율마 높이를 잡고, 줄기 밑부분에 흙이 묻지 않도록 분갈이용 흙을 넣습니다.
뿌리가 흔들리지 않게 흙을 넣어주고 꾹꾹 누르지는 마세요.
물을 흠뻑 주면 흙이 내려가는데 흙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더 넣어 줍니다.
바람과 햇빛이 잘 다는 곳에 놓고, 주변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니 이리저리 옮기지 않도록 합니다.
▼ 율마 병충해 관리
실내에서 키우기 때문에 병충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여름이라 어쩔 수 없음.
겉보기엔 이상 없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군데군데 갈색으로 물어 뜯긴 자국이 있음ㅠㅠ.
상한 부분은 잘라내고 바람 잘 통하도록 해 줍니다.
과습은 병충해 원인이니 주의해야 하고요.
물엿과 물을 5:5 비율로 섞어 잎에 뿌려주고 1-2시간 뒤에 물을 뿌려 씻어 줍니다.
전 물어 뜯긴 부분만 다 잘라냈습니다.
쉬운 듯 하면서 까다로운 율마 분갈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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