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815 (이평리 540 경성민박)
번호 : 010-9979-1924
주차장 있음.
경성민박, 여기 진짜 핫한 곳이죠.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 보완으로 지금은 1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지만 제가 예약할 때만 해도 3개월 단위로 예약이 가능해서 밤 12시 땡 하자마자 홈페이지 접속했는데 서버 폭주.
수강신청을 방불케 했습니다.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달무리방 1박하고 왔어요.
주변에 산/나무/풀/나무/풀/꽃 밖에 없는 산골이지만 여행=힐링=리프레쉬 가 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 들고 갈 필요 없이 몸만 가면 되는데, 운전해서 갈까 하다가 정말 가볍게 다녀오고 싶어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갔어요.
오후 1시 : 옥천역 도착
오후 2시 : 농어촌버스 탑승 (경성민박까지 45분 실제 소요, 카카오지도에는 1시간 40분 소요라고 표시됨.)
오후 3시 입실, 다음 날 오전 11시 퇴실
*저녁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달무리방은 제일 바깥에 있는 방인데, 이 방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방 사이에 끼지 않고 풍경을 온전히 감상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 경성민박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달무리방
▼ 현관
▼ 오른쪽 : 방 입구
▼ 2층 계단 옆 : 화장실
▼ 왼쪽 : 바베큐룸, 바깥과 연결된 마루 *정면에 보이는 큰 창은 열리지 않습니다.
▼ 바베큐룸
▼ 내부 : 개별 난방
▼ 2층 계단
▼ 2층 : 침대 (전기장판), 창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 바깥과 연결된 마루
▼ 오른쪽으로 나가면 바깥과 연결
▼ 왼쪽으로 가면 중앙 홀과 연결됩니다.
▼ 달무리방 1박 후기 (2018년 5월 12일)
(1) 방 크기 : 달무리방은 기준 2인, 추가 2인이 숙박 가능한 방인데 생각보다 1층 방(거실) 크기가 아담했어요. 딱 2명 씩 1층, 2층 나누어 잘 수 있는 적당한 크기입니다.
(2) 방 상태 :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했지만, 구석구석 먼지?와 약간의 쓰레기?가 있었어요.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2) 취사 : 가능하지만 저녁, 아침까지 준비를 해 주기 때문에 사용할 일이 없어요. 전기포트 이용해서 야식으로 컵라면 1개 먹었어요.
(3) 개별난방 : 비가 와서 보일러를 살짝 틀었는데 금방 따뜻해지고 온수도 잘 나옵니다.
(4) 마루(바베큐룸) : 마루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면서 쉬고 싶었는데 리모델링 했나 봅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에는 마루가 전부 바깥을 볼 수 있도록 뚫려 있었는데 지금은 전부 막혀있어요. 또륵ㅠㅠ 완전 아쉬웠어요.
아마 겨울철 추운 날씨/미세먼지/꽃가루/고양이 때문에 벽을 설치한 것 같은데 사전 공지가 되지 않았어요. 너무너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성민박에 숙박하려고 했던 이유가 탁 트인 마루 때문이었거든요.
벽이 있어서 그런지 마루(바베큐룸)이 굉장히 좁았어요.
두 명이 앉아 밥을 먹는데 꽉 찬 느낌. 네 명은 많이 갑갑할 것 같아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덥진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아쉬운 마루..
위 : 경성민박 공식 사진
아래 : 실제 마루(바베큐룸) 사진. 전부 벽으로 막혀 있어요.
(5) 바베큐 및 조식 : 화로 비용 1인 1만원. 경성민박은 바베큐 제공이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데, 기대했던 만큼 한 상 푸짐하게 차려 줍니다. 리필 안 해도 됩니다. 엄청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것만 먹어도 배 터집니다.
반찬을 직접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갓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베큐 : 삽겹살, 소세지, 양갈비, 양념갈비살, 장어, 타이거새우, 폭립
꼬치구이 : 문어, 염통, 옥수수, 은행, 치즈떡
깨끗하게 씻은 야채도 나옵니다.
무른 것 없이 싱싱합니다.
랍스터+치즈=옳다.. (짝짝)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나옵니다.
모짜렐라치즈까지 쭈우쭈욱.
치즈 양이 장난 없습니다.
모짜렐라치즈 폭탄 맞은 랍스터ㅠㅠ♥
꼬리살 한 덩어리로 크게 발라서 치즈 듬뿍 퍼서 먹으니 jmt.. 고소함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랍스터는 이벤트(기념일, 재방문 시) 제공됩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하세요.
양이 엄청납니다.
삼겹살이 맛있어서 리필 1번 했는데 배 터져서 후회막심.
남은 음식 버리기 아까우니 열심히 먹었습니다.
양갈비 짱맛탱!♥
부드럽고, 중국 향신료 냄새 폴폴 나면서 너무 맛있었어요.
양갈비는 리필 안 됩니다ㅠㅠ. 1인 1개. 감질나지만 딱 좋았어요.
리필 가능 바베큐 : 삼겹살, 양념갈비살, 장어
양념갈비살.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00^
삼겹살.
오겹살인가?
리필한 삼겹살은 퍽퍽해서 다 못 먹었어요. 처음에 나온 삼겹살은 엄청 촉촉하고 부드러웠는데ㅠㅠ.
민물장어.
초벌된 상태로 나오는데 찜기에 살짝 찐 듯 했어요.
기름기 전혀 없고, 찐득찐득한 식감이었습니다.
허투루 나온 음식이 없어요. 된장찌개까지 완벽합니다.
밥 위에 된장찌개 슥슥 얹어서 비벼 먹었는데 넘나리 맛있습니다.
이 와중에 된장찌개 미쳤습니다.
달짝지근 담백한 게 입맛 취향저격 탕탕.
아니, 된장찌개에 고기가 이르케나 많이 들어간대요?
고기뿐만 아니라 두부, 호박 등 재료들이 아낌없음.
밥 한 그릇 더 먹고 싶은데 아직 먹을 게 한참 남음ㅠㅠ.
된장찌개 말 다 함.
은행 맛있어요. 구워먹으니 쫀득쫀득.
염통은 두 말 할 것 없고요.
옥수수는 덜 익은 것 처럼 꼬들꼬들?했어요.
문어꼬치 이건 되게 딱딱해 보였는데 어묵같았어요. 완전 부드러움.
치즈떡은 쏘쏘.
파인애플.
직접 담근 복분자주라고 합니다. 맛있어서 계속 마셨더니 취기 올라옵니다.
▼ 조식
아침 8시 쯤 사장님이 똑똑 노크하셔서 도시락을 주고 갑니다.
몽골리안비프? 제육볶음처럼 생겼는데 양념이 새콤달콤매콤해요.
사장님이 진짜 요리를 잘하시나 봅니다.
마루(바베큐룸)이 아쉬웠지만, 잘 쉬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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