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돈 내고 먹은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참고용으로만 봐 주세요.
1. 함양집 : 한우물회
경주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한우물회.
근데 본점이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게 아니라 울산에 있네요?
울산에 사는 친구한테 물어 보니 여기가 맛집이었냐고 함ㅋㅋㅋㅋㅋ..
관광객들이 많은 경주에서 입소문을 탔나 봄.
네비에 본점 찍고 가고 있는데 울산 시내로 들어가길래 뭔가 했음.
리얼 본점으로 감ㅋㅋㅋㅋㅋ.
경주보문점은 경주 1호점이라고 함.
독특하게 깍두기가 두 종류임.
김치는 액젓 맛이 강함.
한우물회 (13,000원)
비주얼 좀 봐..♥
먹는 방법을 여쭈어보니 1)소면을 넣고 먹은 후에 2)밥을 말아서 먹으면 맛있다고 함.
소면 넣고 잘 비벼서,
한 젓가락 후루룩.
밥도 말아서,
한 숟가락 앙♥
해산물이 들어간 물회는 새콤달콤한데,
한우물회는 육회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소하고 끝맛이 얼얼하게 매콤함.
겨울이라서 먹기에 좀 추웠음..
또 생각날 만큼 맛있는 음식은 아닌데 여름에 경주 간다면 먹어볼 만함.
2. 최영화빵/황남빵
최영화빵 1개 (800원)
경주 양대산맥인 최영화빵과 황남빵.
두 군데 모두 한 가문에서 나온 빵임ㅋㅋㅋㅋㅋ.
최영화빵은 1개 800원임.
박스 포장은 10개부터 가능함.
팥이 스무스처럼 부드럽고, 따끈따끈 갓 나왔을 때 먹어야 맛있음.
황남빵은 1개 1,000원인데 박스 포장은 20개부터 가능해서 좀 비싼 느낌임.
최영화빵과 비교했을 때 팥 껍질이 살짝 씹힘.
그래서 개인적으론 황남빵이 더 맛있음.
실온 보관 3일까지 가능하고 냉동 보관 후 한 개씩 꺼내 먹으면 됨.
식었을 때 우유랑 같이 먹으면 짱맛임.
3. 교리김밥 (계란지단 김밥)
교촌마을 안에 있음.
돌아다니다가 출출할 때 먹기 좋음.
줄이 엄청 길 줄 알았는데 10분도 안 기다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자마자 음식이 나옴.
김밥 (8,000원)
솔직히 김밥 가격이 너무 사악함.
1줄에 4,000원이라니ㅋㅋㅋㅋㅋ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잔치국수 (5,500원)
지단이 듬뿍 들어있음.
폭신폭신함.
가격만큼 맛있진 않음.
계란지단이 좀 짬..
그리고 너무 비쌈.
잔치국수 국물에 김밥을 살짝 담그면
계란지단 사이사이로 국물이 스며들어서 촉촉해짐.
김밥만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음ㅋㅋㅋㅋㅋ.
경주 왔으니까 한 번 먹어볼 만함.
두 번째 방문부턴 안 먹어도 되는 음식임.
4. 나이팟타이 : 태국인이 운영하는 타이푸드 맛집. 리얼 JMT임.
황리단길에 맥주 마시러 가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발견한 태국음식점.
팟타이 정돈 가뿐하게 해치울 수 있어서 ㄱㄱ함.
들어가자마자 메뉴판 보고 일시정지..
태국어로만 써 있는데요..?
다행히 옆에 영문/한글 메뉴판이 있음.
오후 10시쯤 갔는데 포장만 된다고 함.
태국 소스는 먹어볼 수 없군.
아쉽ㅠㅠ..
팟타이스페셜 (12,000원)
경주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바로 요기잉네.
한국인이 만든 팟타이랑 맛이 다름ㅋㅋㅋㅋㅋ 리얼 현지 맛.
맛있는데 양도 푸짐해서 행ㅋ벅ㅋ♥
집에 갈 때 한 그릇 포장해서 갈까 고민하게 만든 유일한 음식임.
다음엔 팟퐁커리도 먹어 볼래.
5. 펍플랫 : 코젤하우스
시나몬코젤 7,000원
생크림시나몬코젤 7,500원
코젤 생맥주에 시나몬+흑설탕을 얹어 줌..♥
왕왕새우+양파튀김 (10,000원)
피자 먹고 싶었는데 도우 다 떨어졌다고 함ㅠㅠ.
왕새우 통째로 튀김.
머리까지 야무지게 먹음.
분위기 좋음♥
흑맥주는 1인 1잔이 딱 좋음.
6. 성동시장 : 우엉김밥(보배김밥), 떡볶이(진미분식), 매운찹쌀순대(유성찹쌀순대)
보배김밥에선 딱 우엉김밥만 팜.
우엉조림이 다른 곳과 다르게 넓적하고 젤리처럼 쫀득쫀득함.
김밥 위에 우엉조림까지 할머니가 직접 얹어 주시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림.
우엉김밥 (5,000원)
교리김밥보다 훨씬 맛있음ㅋㅋㅋㅋㅋ.
우엉조림이 쫀쫀한데 톡 톡 톡 부드럽게 씹힘.
고구마말랭이 먹는 느낌임.
턱 1도 안 아픔.
달짝찌근하니 넘나 맛있음.
우엉조림은 따로 구매 가능한데 300g에 20,000원임.
진미분식은 보배김밥의 후광을 좀 받는 듯.
어느 집 떡볶이가 맛있는지 타지인은 알 수 없기 때문에ㅠㅠ
보배김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진미분식으로 ㄱㄱ함.
팥죽 (4,000원)
뜨끈뜨끈할 때 먹어야 맛있으니까 팥죽은 안에서 먼저 먹고요,
새알 쫀득쫀득하니 맛있음.
팥죽의 당도가 딱 적당함.
떡볶이 (4,000원)
당근 들어간 떡볶이는 처음임.
쌀떡이라서 쫀득쫀득하고,
양념이 달짝찌근하면서 살짝 매콤함.
딱 맛있음.
마성의 맛임ㅋㅋㅋㅋㅋ.
떡 볶 이 성공♥
떡볶이 양념에 김밥 푸욱 찍어서 먹으니까 졸맛탱이쟈나여ㅠㅠ.
매운찹쌀순대로 유명한 집은 일요일 휴무라고 함ㅠㅠ 또륵..
이미 김밥+떡볶이+팥죽 쓰리콤보기 때문에 순대는 굳이 안 먹어도 되는데
분식모둠에 순대가 빠지는 건 상상할 수 없기에..
옆집으로 ㄱㄱ.
매운찹쌀순대 (5,000원)
순대까진 무리데쓰..
매운 순댄데 1도 안 매움.
당면이 쫀득쫀득하긴 한데ㅠㅠ 모르겠쒀요..
얇게 썰어 준 간은 촉촉하니 맛있음.
7. 보문단지 카페 : 아덴(Aden)
보문호 바로 앞에 있어서 사람이 굉장히 많음.
자리 겨우 잡음ㅠㅠ.
2층은 노키즈존임.
당근케이크 (7,000원)
당근시트+크림치즈+시나몬파우더가 조화로움.
건강한 맛인데 맛있기까지 함.
데블스크로와상 (5,800원)
속엔 아무것도 없음ㅋㅋㅋㅋㅋ.
바삭촉촉 버터 스멜+달짝찌근한 초콜릿+쌉싸름한 초코파우더♥
맛있음.
초코 이즈 뭔들.
음료는 아메리카노, 코코넛플랫화이트 마셨는데 양이 적음.
코코넛플랫화이트는 카페라떼+코코넛인데 언발임.
경주 여행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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