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대구 수성구 상록로2길 45 (범어동 29-18)
번호 : 053-752-2014
시간 : 매일 12:00-24:00 (Last order 22:00) Break time 15:00-17:30 월요일 휴무
주차장 있음.
동생 생일이라서 맛있는 게 뭐 있을까 하다가
요즘 대구에서 핫하다고 소문난 다이닝슬로우라이프로 고고씽.
전화했더니 이미 예약은 꽉 찼고, 기다렸다가 자리 나오면 앉을 수 있다고 함ㅠㅠ.
분위기 쩔긩..♥
뇨끼, 파스타 등 식사 메뉴 외에도 와인 종류가 다양해서 기념일 같은 날에 와도 좋을 듯함.
운 좋게 테이블 자리에 앉음.
구석진 곳이라서 동생이랑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었음.
식전빵 리필 가능하고,
오이 대신 열무 잎으로 만든 피클이 나옴.
식전빵은 따뜻하게 나오는데 올리브 오일에 콕 찍어서 먹으니 맛있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움♥
열무 잎을 피클로 먹으니 새로웠음.
부드러운 이탈리안 음식과 같이 먹었을 때 오이피클보다 식감의 이질감이 덜해서 잘 어울리고 맛있음.
마시멜로우 아니고 손 닦는 수건이예용ㅎ.ㅎ
트러플 감자뇨끼 (20,000원)
감자뇨끼는 다이닝의 시그니처 메뉴임.
튀김옷 없는 감자 고로케라고 생각하면 될 듯함.
트러플크림은 뇨끼를 찍어 먹을 정도의 적은 양이 나옴.
처음엔 오옷..?
담백하고 부드러운데 버터+치즈+크림 범벅이기 때문에 계속 먹으면 느끼함ㅠㅠ..
동생 지인은 뇨끼 2개 먹고 포장했다고 함.
뇨끼는 사이드메뉴가 아닌 엄연히 메인요리임.
근데 감자만 먹으니 심심쓰..
스테이크 위에 얹어서 먹으면 딱일 듯 한데?
뇨끼를 반으로 자르고,
트러플크림을 얹어서 앙!
오리지널 까르보나라 (17,000원)
리얼 까르보나라♥
다이닝에서 오리지널 까르보나라 먹기 전까진
까르보나라=크림파스타 라고 알고 있었는데
두둥..
원래 까르보나라는 노른자+치즈+후추만 넣은 파스타라고 함.
한국에서 먹는 까르보나라는 변형이 된 걸로 정확하게 따지면 크림파스타라고 함.
포크로 노른자를 콕 찔러서 터뜨린 다음에 쉐킷쉐킷해서 먹으면 됨.
오일파스타처럼 담백하고 고소한데
돼지고기와 치즈의 짭쪼롬함이 조화를 잘 이룸.
호옷- 주문한 음식 중 그나마 제일 맛있었음.
세가지 치즈의 클래식 라자냐 (18,000원)
크리미한 리조똔데 프로슈토가 토핑되어 있음.
근데.. 리조또에서 무슨 청국장 냄새가 남..;;
숙성된 치즈+프로슈토 때문인진 몰라도 먹기 불편할 정도였음.
웬만해서 음식은 남기지 않는 편인데 이게 뭐야 싶었음ㅠㅠ..
속성으로 소스에 밥을 넣고 리조또를 만드는 집들도 많은데
다이닝은 쌀을 볶으면서 익히는지 고들고들함.
아.. 근데 진심 냄새 너무하잖아.
인테리어는 취저♥
특별한 날 분위기 내기엔 좋을 듯한데
음식이 맛있어서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은 1도 안 듦.
입맛이 이탈리아 네이티브를 받아 들이기엔 아직 멀었나 봄.
한 번 와 본 걸로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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