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마다 먹고 있는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
아침밥을 꼭 챙겨먹는 습관이 그렇게 중요하다면서요?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밥 챙겨 먹고 싶은데 실상은 일어나자마자 머리도 못 말리고 나가기 바쁘죠.
명란 아보카도 밥은 재료만 손질하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해 먹는 요리입니다.
▼ 명란젓 보관 방법
명란젓은 소비기한이 냉장보관 2주- 길어봤자 1개월입니다.
요리 잘알못일 때 젓갈은 소금에 팍팍 절였기 때문에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인 줄 알았습니다.
명란젓이 맛있긴 한데 비싸서 쉽게 막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잖아요ㅠㅠ?
냉장고에 오래 두니 하얗게 곰팡이가 생기더라고요.
맴찢..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냉동 보관했을 때 최대 3개월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냉동 보관할 식재료는 나중에 필요한 만큼 꺼내 쓸 수 있도록 소분해서 보관하는 게 좋아요.
통째로 보관하면 꽝꽝 언 식재료를 다시 손질하기가 힘들거든요.
투명 랩을 깔고 명란젓 한 덩어리씩 꽁꽁 싸매 주면 됩니다.
랩으로 싼 명란젓은 통에 담아서 냉동칸에 보관하면 냄새도 덜 난답니다.
▼ 명란젓 껍질 벗기는 방법
명란젓은 껍찔째 먹어도 무방하지만 식감이 꽤 거슬리죠.
손질한 명란젓은 먹기에도 보기에도 좋습니다.
전 핏줄?이 다 보이는 명란젓 껍질을 싫어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껍질 벗기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완전 쉬우니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명란젓을 도마 위에 올려주세요.
2. 명란젓을 가로로 길게 칼집을 내어 주세요.
3. 칼등으로 명란젓 중간 부분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밀어주세요.
4. 반대쪽도 똑같이 바깥쪽으로 밀어주세요.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명란젓 방향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편해요.
전 사진 찍느라 왼쪽으로 밀었습니다.
참 쉽죠? 가로로 칼집을 내어 주는 게 저의 한 수!
▼ 아보카도 손질하는 방법
아보카도는 과일 중앙에 커다란 씨가 뙇! 박혀있죠.
요 커다란 씨를 빼고 아보카도를 간편하고 예쁘게 깎는 방법까지 소개할게요.
1. 아보카도는 초록색인 상태에서 2-3일 지나면 거므스름한 상태가 됩니다.
이 때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2. 아보카도를 세로로 반 잘라 양손으로 위, 아래를 잡고 엇비틀어 주세요.
힘을 살짝만 주어 비틉니다.
3. 한 손으론 아보카도를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론 아보카도 씨에 칼을 꽂아 엇비틀어 씨를 쏙 빼 주세요.
칼을 너무 얇게 꽂으면 칼이 빠지니 칼날의 1/4 정도는 꽂아야 합니다.
다치지 않게 손 조심!
4. 숟가락을 아보카도 과육과 껍질 사이에 넣습니다.
아보카도 모양대로 숟가락을 슥슥 돌리면서 밀어주세요.
덜 익은 아보카도인 경우엔 숟가락이 잘 밀리지 않으니 힘을 세게 줘야 합니다.
5. 아보카도를 자를 땐 초록색 둥근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놓고 자르면 예쁘게 잘립니다.
*Tip 1
껍질을 벗긴 아보카도는 금방 갈변이 됩니다.
레몬즙이나 올리브오일을 뿌리면 갈변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또, 반 자른 아보카도는 씨가 붙어 있는 부분의 갈변이 더디답니다.
그래서 전 아보카도를 반쪽만 먹을 땐 씨를 빼 내지 않고, 씨가 붙어 있는 그대로 냉장 보관합니다.
명란젓과 아보카도 손질이 끝났다면 그릇에 밥을 담고 명란젓과 아보카도를 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Tip 2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참기름
쌉싸름한 맛을 좋아한다면 +올리브오일을 뿌려주세요.
아보카도 한 개 재배하는데 물 350리터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건강에는 좋지만 환경에는 좋지 않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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