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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왔으면 선셋은 봐야죠.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날 남부 짐바란으로 갔습니다.
해변가를 따라서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식당들이 여럿 줄지어 있는데,
메뉴나 테이블 자리 등 다 비슷해 보였어요.
한 군데에 연락해서 바다와 제일 가까운 자리에 앉고 싶다고 말하고 갔습니다.
밥, 나물, 소스, 과일은 기본 제공됩니다.
오늘도 빈땅ㅋㅋㅋㅋㅋ♥
볶은 땅콩 맛있어요.
Grilled King Prawn (새우구이) 2kg
Grilled Squid Skewer (오징어구이) 1kg
간식을 먹고 온 터라 이렇게만 주문했는데 다섯 명이서 충분히 배불렀어요.
이런 곳에선 분위기로 먹는 거죠.
아쉽게도 선셋은 제대로 못 봤어요.
해가 구름 뒤로 지더라는ㅠㅠ.
사진으로 보면 참 예쁜데 구워서 나오는 음식들이라 앉아 있는 쪽으로 연기가 계속 나옵니다,.
바다 짠내+연기+후덥지근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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