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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숙소 후기 : 람부뜨리빌리지, 아난타라리버사이드방콕

2. 취미생활/- 여행

by 새치미밍 2018. 9. 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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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므앙 공항에서 카오산 로드 가기


태국은 택시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택시타고 이동하는게 편함.


미터 택시도 많지만 관광객들 상대로 택시비를 흥정하는 기사들도 많기 때문에 '그랩(Grab)' 이란 어플을 깔면 편리함. 

그랩은 태국의 우버임. 

현재 내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차량을 지도 위에 표시해 주고, 목적지를 검색하면 비용까지 보여줌.


돈므앙 공항에서 그랩을 불러도 되지만 왼쪽으로 쭉 가면 5번 출구였나? 공항 내 직원한테 택시 어디서 타냐고 물어보면 Public Taxi 타는 곳 알려줌.

고속도로 요금 포함해서 260바트(9,000원) 냄.




태국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음.

기사님이 오른쪽으로 가시길래 문 열어주는 줄 알았는데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었음..ㅎㅎ




택시 영수증? 티켓인데 넘나리 피곤해서 읽진 않음. 

그랩 부르면 차 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거나 차 있는 곳까지 캐리어 끌고 가야함ㅠㅠ.

새벽 4시에 도착했기 때문에 260바트 내고 편하게 가는게 짱임.

퍼블릭 택시라서 바가지 요금 없음.




람부뜨리빌리지 (Rambuttri Village Hotel)


95 Soi Ram Buttri, Chakkra Phong Road, Phra Nakorn, Khaosan, Bangkok, Thailand 10200




방콕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카오산 로드.

낮엔 노점상, 마사지숍 제외하고 할 게 없지만 밤엔 장난 아님.

새벽까지 문 연 가게들도 많고 술 마시고 춤 추고 유흥의 거리임.

카오산 로드와 가까운 곳에서 2박 하기로 했는데 중심지에 위치한 숙소는 시끄럽다는 리뷰가 많음.

신나게 놀 순 있지만 잘 땐 조용히 자고 싶고요.. 

두 블럭 떨어진 람부뜨리 로드에 위치한 람부뜨리빌리지에서 숙박하기로 결정.


디럭스 트윈룸 2박 약 7만 원으로 저렴한 편.

방음 잘 안 되고 바퀴벌레 나왔다는 리뷰가 있었지만 어차피 우리의 목적은 카오산 로드에서의 유흥이었기 때문에 그냥 ㄱㄱ함.


디파짓 현금 1,000바트. 

체크인할 때 디파짓 관련 종이 주는데 버리면 안 돼요. 체크아웃할 때 종이 내면 돈 돌려 줍니다.

방 크기는 2명이 사용하기 딱 적당함. 너무 좁지 않아서 좋음.

어두컴컴한 형광등, 화장대, 옷걸이, 냉장고 있음.

화장실은 넓은 편이고 복도쪽으로 창문 틈? 환기시키기 위한 작은 창문이 있음.

방음 안 됨. 화장실 문 닫으면 좀 나음.

온수 잘 나오는데 샤워기 길이가 너무 짧음. 딱 붙어서 샤워해야 함..

샤워기 수압은 그럭저럭 씻을 정도는 됨.

물 배수 잘 안 됨. 심각함. 한 명 샤워하고 나오면 물바다 됨.

여분의 휴지 구비 안 됨.

실내용 슬리퍼 없음.


숙소에 들어가기 싫어서 일찍 나오고 늦게 들어감ㅠㅠ.

방이 3층인데 엘레베이터 없음..

짐 보관 하루 20바트. 

카오산까지 걸어서 5분 이내. 조용한 곳에 위치해서 가성비 나쁘지 않음.




아난타라리버사이드호텔 (Anantara Riverside Bangkok Resort)


257/1-3 Charoen Nakhon Rd, Khwaeng Samre, Khet Thon Buri, Krung Thep Maha Nakhon 10600





카오산에서 택시타고 한 30분 걸림.

멀긴 한데 태국 5성급 호텔.

택시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벨보이들이 격하게 환영해 줌.

한국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호텔답게 한국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직원이 상주함.


체크인할 때 웰컴 티와 쿠키도 주고, 호텔에서 자주 요청하는 사항 (온수가 안 나온다, 택시 불러달라 등)을 한국어, 영어로 적은 안내서도 줌.

호텔이 복잡할 만큼 큼. 왔다갔다 2번만 하면 구조는 금방 익힘.

전철역인 사판탄신역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 보트가 있음.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사판탄신역에서 웬만한 관광할 곳은 편리하게 갈 수 있음.


직원들이 매우 친절함. 

방도 깨끗함. 카오산에서 2박을 먼저 하고 와서 너무 감격스러웠음ㅠㅠ.

타올도 바스타올, 페이스용, 핸드워시용 등 종류 별로 구비되어 있음. 

샤워가운 있음. 

실내용 슬리퍼 있는데 일회용 아님.. 이건 좀 아쉬움.

파란색 코끼리 그려져 있는 500ml 물 4병이나 줌. 물 많이 마시는데 너무 좋았음.

냉장고, 커피포트 있음.

발코니 앞엔 짜오프라야 강인지.. 작은 강이 있는데 냄새 좀 남.

샴푸, 린스, 바디샤워 있음. 어매너티 굿.

샤워기 수압 빵빵함. 배수도 잘 됨.

에어컨, 난방기 개인 컨트롤. 습하기 때문에 약하게라도 계속 틀어놔야 함.

건조하다 싶을 때 발코니 창문 한 번 열어두면 습기 훅 올라감. 꿀팁★

헤어드라이어는 옷장 속에 있음. 한참 헤매다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알려줌. 

프론트에 전화할 때 한국인 직원이랑 통화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바꿔줌.





수영장은 홈페이지 사진만큼 크진 않음.

한국 펜션 수영장 정도? 근데 태국 내에서 이만한 수영장 없다고 함..

자쿠지는 목욕탕 느낌 남. 물 따듯하고 마사지 수압도 나옴.

썬베드 많아서 좋음.

수영장 수심이 꽤 깊음. 가장자리는 1.2-1.8m 중앙은 3m..

수영 좋아하는 사람한텐 딱이나 물 무서워하는 사람은 튜브 필수.


태국은 내내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하기 때문에 우산 필순데, 수영하는 도중엔 폭우가 쏟아짐.

이구아나도 비 피해서 이리저리 다님ㅠㅠ 깜짝 놀람.. 호텔에 이구아나라니.....? 완전 친자연적임.




맥주 꿀맛.. 태국에서 먹은 것 중에 손에 꼽음.

(시원해서..)

맥주 한 컵 230바트(7,900원)이지만 부가세, 서비스요금 한 100바트(3,500원) 붙음. 


비치볼, 튜브 판매함. 가격은 비치볼 200바트(6,900원), 튜브는 유아용/성인용 300바트 전 후.




아난타라는 조식이 맛있다고 소문났기 때문에 무조건 신청.

맛있음.

음식 종류 짱 많음.

길거리에서 못 먹은 꼬치 아난타라에서 10개 먹음.

아쉬웠던 건 종류에 비해 야채가 없음.. 양상추 1종 있었음. 

과일도 메론, 수박, 용과 뿐임..


날씨 좋아서 야외에서 먹었는데 비둘기와 함께 먹음.

다음날엔 실내에서 먹었는데 좀 추움.


아난타라 뒤에 자매 호텔 아바니 있는데 여긴 루프탑 인피니트 풀임.

바도 같이 운영되고 있어서 분위기 핫함.

1층에 세븐일레븐 24시간 오픈이라 편함.

한국 라면도 팔기 때문에 야식 먹기 딱 좋음.

태국 소주 쌩쏨+불닭볶음면+열라면=♥

참고로 얼음도 따로 팜.

쌩쏨 마실거면 얼음 잊지말긩.




쌩솜 40도라던데 콜라 섞어서 마시니 그냥 럼인데..?

너무 맛있음ㅠㅠ. 

태국 공항 면세점에서 700미리 한 병 삼. 가격은 375바트(12,000원) 였나? 

공항 내에서도 파는 곳마다 가격이 달랐음. 

운 좋게 저렴한 곳에서 샀는데 다른 곳에선 400바트 넘음.


체크아웃할 때 Charity 명목의 60바트(2,100원) 청구되나 의무적인 건 아님.

코끼리 관련 기부라고 하는데 우린 마지막날이라서 예산이 빡빡하게 남아 기부 못 한다고 함ㅠㅠ쏘링..

미터 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불러 줌. 

벨보이들이 마지막까지 캐리어를 트렁크에 실어 줌.. 근데 벨보이 한 명이면 충분한데 여러 명이 달라 붙어서 팁 주기가 애매함.. 결국 모두 줄 수 없어서 한 명도 못 주고 택시 출발함.

돈므앙 공항까지 500바트(18,000원) 요금이 정해져 있음. 톨비 포함.

길거리에서 아무거나 탔던 택시보다 훨씬 쾌적하고 친절함. 쏘 카인드..





태국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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