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의행방불명 (아오리라멘) : 빅뱅 승리 라멘집 (천안/신부동맛집)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10길 32 (신부동 464-6)

번호 : 041-557-2001

시간 : 11:30-22:00

주차장 없음, 주차공간 협소함.

  

유행이 느린 천안에도 승리 라멘집이 생겼어요. 드디어. 

신부동에 원조 일본식 라면 맛집이 하나 있는데 비교 포스팅 갑니다.

[★신부동 라멘 맛집 멘야마쯔리 후기 보러가기]

▼ 메뉴판

▼ 주문서 : 주문사항에 체크한 다음 벨을 눌러 직원에게 주면 됩니다.

오리지널 (10,000원) : 차슈, 반숙계란, 파, 김, 멘마(건조죽순)

라이트 (9,000원) : 차슈, 파

 

 

가격은 천원밖에 차이 나지 않음.

 

*

채파 : 얇고 길쭉하게 채를 썬 파

탕파 : 동글동글하게 썬 파

  

채파, 탕파 둘 다 체크했더니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했어요. 

일본에서 라멘 먹을 땐 파 양도 조절 가능했는데.. 또륵.

 

▼ 아오리라멘 오리지널 (마늘-기본 / 파-탕파 / 소스-기본 / 추가 토핑 X) : 10,000원

기본 토핑의 양이 좀 적은 듯한? 의외로 뭔가 없습니다.

차슈는 살코기가 거의 없고, 엄청 기름진 부위가 들어가 있어요. 

복불복이긴 한데 입에서 녹음. 부드러움ㅠㅠ.

 

면발은 역시 고들고들한 일본식 면.

 

면에 짭쪼롬한 국물이 베여 더 맛있습니다.

▼ TKG : 계란간장밥 (3,000원)

요고 별미임. 별 거 없는데 되게 맛있어요. 

삼삼하면서 고소함.

▼ 나리김치 : 일본식 된장으로 무쳐낸 부추김치 (1,000원)

이건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라면 국물에 넣어서 면과 같이 먹으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부추+된장맛.

▼ 라무네 : 구슬사이다 (3,000원) 

이것도 신기해서 주문함. 그냥 사이다입니다.

▼ 원산지 표시 : 육수(국내산/일본산 혼합), 음료(일본), 물(국내)

★아오리라멘 과 멘야마쯔리 비교

 

	아오리라멘 (오리지널)	멘야마쯔리 (기본:하카타돈코츠)
맛	1) 국물이 간간하다.  2) 육수 냄새가 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	1) 국물이 짜다.  2) 육수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나 자극적인 편이다.  3) 미소/맵기 정도에 따른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토핑	1) 계란 반숙 1/2개.  2) 기본 토핑의 양이 적고, 숙주는 무조건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3) 기본 차슈의 두께가 얇다.	1) 계란 반숙 1개.  2) 파, 멘마 등 기본 토핑의 양이 적당하다.  3) 마늘은 기호에 따라 원하는 만큼 넣어 먹을 수 있고, 숙주는 무료로 추가 가능하다.  4) 기본 차슈의 크기가 크고,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섞여있다.
분위기	1) 칸막이가 있는 1인 테이블로만 구성되어 있어 혼밥하기 좋다.  2) 테이블 조명이 어둡고 의자가 불편하다.  3) 직원들 전부 위생도구 미착용.  4) 음식 나오기 전까지 테이블 앞의 커튼이 올라가 있어 직원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꽤 신경쓰인다. 음식이 나오면 커튼을 내려주는데 먹는 내내 직원들의 소란스러움이 느껴진다. 일본의 조용한 1인 식사 느낌과 전혀 다름.	1) 직원들이 친절하고 활기차다.  2) 테이블 간 간격이 좁다.  3) 직원들 전부 위생도구 착용. 그러나 머리카락이 다 보이는 상태로 두건 착용.  4) 식당 내부에서 돼지육수 냄새가 좀 난다. 민감한 사람은 역하다고 느낄 수 있음.

위생도구 착용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쓴다는 느낌을 주는 건 없지 않아 있는 듯 합니다.

가격 부문에서는 아오리라멘이 기본 한 그릇 만 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승리라멘집은 일본에서 유명한 라멘집을 표방?한 것 같은데 일본 특유의 customizing한 부분은 전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