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고관로 129-1 (수정동 234-7)
번호 : 051-466-7733
시간 : 24시 영업
주차장 없음, 주차공간 협소함.
부산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돼.지.국.밥.
평소에 돼지국밥을 찾아서 먹는 편도 아니고, 해장용으로도 잘 안 먹기 때문에 이번 부산여행에서도 먹으면 먹고 안 먹으면 말고 였음.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식당이 몇 개 있지만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싶지 않아서 부산역 근처에 있는 국밥집을 찾아봄.
부산사람이 추천한 일품장원돼지국밥.
검색해 보니 두 곳이 나오는데, 부산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수정동으로 고고씽.
국밥은 내장, 순대 섞어서 또는 순대만으로 가능.
돼지국밥과 따로국밥의 차이는 밥을 국에 말아서 나오느냐 따로 나오느냐의 차이.
소면은 국밥에 말아서 먹으면 됩니댱.
내장, 순대 섞어서 따로국밥 (7,000원)
양념이 들어갔는데 국물이 뽀얌.
부추를 듬뿍듬뿍 넣어서 먹습니댱.
국물을 한 숟가락 떠 먹으면 읭? 이게 돼지국밥이야? 싶음.
보통 돼지국밥이라고 하면 특유의 돼지고기 냄새와 진득한 국물을 떠 올리는데 이건 그냥 고깃국 같음.
고춧가루 양념이 과하지 않고 약간의 감칠맛을 더해 주기 때문에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음.
먹으면 먹을 수록 고기와 국물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데, 평소 삼삼하게 먹는 내 입맛에도 좀 밍밍하다고 느낌.
돼지국밥계의 평양냉면이랄까?
잡내 1도 안 나고, 고기가 부드럽댱.
내장, 순대 섞어서 주문했는데 순대는 그릇 당 1개 씩만 들어 있었음.
잘못 준 건가 했는데 먹다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순대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오히려 국물이 더 담백했음.
무엇보다도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 있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끼함이 1도 없음.
먹을 땐 몰랐는데 먹고 나니 계속 생각나는 맛.
한 끼 든든하게 맛있게 먹음.
청춘을 파는 상회 : 갈비, 막창, 삼겹살, 염통 무제한 (대구/서재맛집) (0) | 2018.08.20 |
---|---|
용차이나 : 간짜장과 탕수육 솔직한 후기 (대구/사수동맛집) (0) | 2018.08.19 |
민스크 (대구/대명동/앞산카페) (0) | 2018.07.23 |
도리도프 : 크림소스 바비큐 (대구/대명동/앞산맛집) (0) | 2018.07.23 |
기와집대구탕 : 맑은 국물이 시원한 보양식 (부산/해운대/달맞이고개) (0) | 2018.07.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