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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식당/음식 후기 총 정리

2. 취미생활/- 여행

by 새치미밍 2018. 8.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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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도날드 : 콘파이, 피시버거


태국 맥도날드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콘파이.

1개 26바트(1,000원)인데 달달+옥수수 고소한 맛.

돈므앙 공항 안에도 맥도날드 있길래 비행기 타기 전에도 하나 사 먹음.

한국에선 못 먹는 거라 열심히 사 먹었는데ㅠㅠ 9월부터 한국 맥도날드에서도 판매(1개 1,000원) 예정이라고 함.


해외에선 인기 많은데 한국에선 사 먹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비운의 메뉴.

피시버거도 한국에선 안 팔기 때문에 먹어 봄.

1개 95바트(3,300원)이고, 생선까스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다름.

느끼함 1도 없고 담백하니 맛있음. 










2. 피어21(PIER21) : 터미널21 5층


터미널21은 BTS 아속역, MRT 스쿰빗역과 연결된 큰 쇼핑몰.

5층에 피어21이라고 불리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깨끗하고 음식이 맛있음.

단점은 선불식 충전카드로만 계산이 가능함.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쿠폰센터(카운터)가 보이는데 돈 내면 카드 충전해 줌.

충전금액은 원하는 대로 가능하고, 처음에 잘 모르고 50바트만 충전했다가 다시 가서 더 충전함.

남은 금액은 환불 가능하니까 넉넉하게 충전하는게 좋음. 충전하러 가는 게 은근 귀찮음. 

1인 150바트면 주스까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음.


망고밥, 치킨라이스, 팟타이, 씨푸드팬케이크, 망고주스2, 파인애플주스2 먹었는데 300바트(11,000원).


- 망고밥은 밥이 찹쌀이라 쫀득쫀득하고 연유?를 뿌려주는데 넘나리 달달함ㅠㅠ 망고랑 먹으니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음.

- 팟타이랑 씨푸드팬케이크는 5번 가게였나? 

팟타이 맛있음. 땅콩가루, 레드페퍼 솔솔 뿌려서 먹으면 jmt.

씨푸드팬케이크는 철판 팟타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해물전?이랑 비슷함. 

근데 기름이 너무 많아서 먹다보면 느끼함.

주문 즉시 팟타이를 요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림.

- 치킨라이스는 팟타이집 바로 옆에 있길래 팟타이 기다리면서 주문함. 칠리소스 뿌려서 먹으니 맛있음.

- 다 먹고 디저트로 주스 사 먹음. 

망고주스 맛있음. 파인애플주스는 맛없음. 밍밍함.












3. 딸랏롯파이2 : HOLY Shrimp (홀리쉬림프)


LA에서 유명한 보일링크랩이랑 비슷함.

새우, 오징어, 옥수수, 조개, 홍합 등을 매운 소스로 요리한 해물찜?인데 테이블 위에 음식을 모두 쏟아 붓고 손으로 먹음.

(비닐장갑 끼고..)


해산물, 소스, 매운맛 정도 모두 선택 가능하지만 귀찮아서 새우모듬 399바트(14,000원) 주문함.

매콤한 맛으로 먹었는데 밥을 안 시킨게 넘나 아쉬웠음ㅠㅠ. 밥 무조건 먹어야 함.

태국 물가가 저렴하다곤 하지만 이렇게 혜자스럽기 있기없긔?

이태원에도 보일링크랩이 있는데 새우콤보 4만 원 대임.

근데 홀리쉬림프 2만 원도 안 하는 거 실화?

맥주랑 먹으니까 넘나 맛있음.


딸랏롯파이2엔 봉지해물찜 파는 곳이 두 군데인데 쭉 들어가서 정면에 큰 새우 간판 있는 곳이 홀리쉬림프,

홀리쉬림프 가기 전 오른쪽 야시장으로 들어가면 간판은 없고 깃발 걸어놓은 가게가 크레이지쉬림프임.







4. 끈적국수


이름 모르는데 찾기 쉬움. 나이찻 바로 옆 초록색 가게.

짠내투어에 나왔다던데 가게 안에 방송 사진이 걸려 있음.


베트남식 국수 45바트(1,600원)

+계란 추가하면 10바트(350원).


콜라 주문했는데 얼음컵 1개 2바트(70원)씩 받음.


면이 끈적끈적할 만큼 쫀득함. 

해장용으로 먹기 좋음. 

근데 위생상태는 별로임ㅠㅠ.  









5. 나이쏘이 : 갈비국수


끈적국수 먹고 갈비국수 먹으러 나이찻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 휴무래서 나이쏘이로 고고씽.

가게 안에서 국수 먹는 사람들 전부 한국인.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전부 한국인.

Brisket으로 먹으려고 했으나 품절이라고 하길래 Fresh beef 였나? 그걸로 먹음.

한 그릇 100바트(3,500원). 

태국 내 국수집치고 가격이 비쌈.


국물이 맑은데 좀 짠 편. 

태국 음식 맞음? 완죠니 갈비탕임.


솔직히 여기 왜 유명한지 모르겠음ㅠㅠ. 그냥 한국인 버프빨.

위생상태 최악이었음.. 

여기서 갈비국수 먹은 거 생각하면.. 쩜쩜..






6. 나이찻 : 갈비국수


일요일에 갔더니 휴무였음ㅠㅠ. 어쩔 수 없이 나이쏘이 간 건데 갈비국수 대실패하고 옴.

그래서 다음날 나이찻 다시 가 봄.

가게가 훨씬 깨끗하고 쾌적해서 일단 오케이.


난 센야이남(쌀국수-굵은면) 먹고, 친구는 까오라오(쌀국수-면없이 건더기와 국물만)+카우쑤어이(공기밥) 먹음.

깔끔해서 좋았음ㅠㅠ. 나이쏘이에서 먹은 거 생각만 하면 부들부들 우엑..

국물 담백하고 맛있음. 

넓적당면 좋아해서 굵은면으로 주문한건데 쌀국수이기 때문에 식감은 전혀 다름.

먹다가 좀 느끼해 지면 레드페퍼 솔솔 뿌려서 먹으면 완죠니 한국식 갈비탕임.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ㅠㅠ 한 그릇 50바트(1,700원) 정도 했던 것 같음. 

저렴해서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듯.

당연히 물, 얼음도 돈 다 받음.

갈비국수는 나이찻 추천.










7. 람부뜨리빌리지 옆옆 레스토랑 : 땡모빤, 팟타이


배탈 날까봐 길거리 음식은 1도 안 먹기로 했는데 땡모빤이 넘나 먹고 싶어서 숙소 근처 레스토랑에 들어감.

람부뜨리빌리지 옆옆 레스토랑인데 땡모빤 한 잔 65바트(2,300원) 였나?

야외에 앉아서 시원한 거 마시니 좋았음.

자전거투어 중에 배고플까봐 팟타이도 하나 주문함.

팟타이는 136바트(4,600원) 정도 했음.

근데 팟타이 핵 노맛ㅠㅠ. 

팟타이는 담백한 맛으로 먹는 건데 케첩 엄청 넣음.. 오므라이스 먹는 줄.

한 두 번 떠 먹다가 남김..

근데 태국도 원래 팁 문화가 있었나? 

서빙해 준 직원이 본인 퇴근해야 한다고 계산을 지금 해 달라고 함. 

아직 덜 먹었는데 말이죠?






사이드로 나온 나쵸는 튀긴 게 맞나 싶음. 완죠니 눅눅함ㅠㅠ.




8. 팁싸마이 : 팟타이


팁싸마이 줄만 2시간 선다길래 엄두도 못 냈던 곳.

구글에 검색해 보니 자정에 문 닫는다고 하길래 패스하려고 했으나 가끔 구글 정보가 부정확할 때가 있길래 팁싸마이로 전화해 봄.

언제 문 닫는지 물어보니 새벽 2시에 닫는다고 함.

택시타고 바로 고고씽 함.

근데 진짜 2시간씩 줄 서는 거 맞음? 새벽 1시에 오니까 프리패스고욤??????


기본 팟타이 60바트(2,100원)

새우오일 팟타이 90바트(3,100원)

오렌지주스 큰 병 (싯가)


팟타이도 유명하지만 오렌지주스도 엄청 유명한 팁싸마이.

근데 메뉴판에 오렌지주스 가격이 없음. 

오렌지주스에 싯가 적용이라니.. 놀라움.

내가 간 날은 작은 병 85바트(2,900원), 큰 병 165바트(5,600원)











솔직하게 말해서 정말 맛있음.

왜 유명한지 먹어보고 단번에 암ㅠㅠ. 

팟타이 요리할 때 설탕?을 뿌리는지 달달함. 그래서 맛있는 듯.


기본 팟타이엔 쬐끄만한 말린 새우가 들어가기 때문에 해산물은 없다고 보면 됨.

새우오일 팟타이는 면색깔이 주황색임. 끝맛에서 새우의 짭쪼롬한 듯 하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짐.






100% 오렌지라고 함.

싯가로 받는 이유가 있음.

오렌지 과육이 덩어리째 들어감. 알갱이가 톡톡 터짐ㅠㅠ 상큼함. 


유명한 맛집답게 매니저? 사장님?이 가게 안을 돌아다니며 계속 여기저기 체크함.

가게 안엔 기념품 매장도 있음. 

팟타이소스, 면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해서 한국에서 해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함.

가격도 착해서 좋음.




9. 노스이스트 : 땡모빤, 모닝글로리, 새우튀김, 뿌팟퐁커리


노스이스트는 현지인 맛집인데 입소문 타면서 한국인이 점령한 가성비 짱짱인 곳.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는데 가격이 넘나리 착하기 때문에 코스처럼 만찬을 즐길 수 있음.

메뉴판에 모닝글로리 종류가 여러 개 있었는데 우리가 90바트짜리 달라고 하니까 직원이 모닝글로리는 이거라고 65바트짜리로 주문받아서 감. 아마 한국인들이 와서 주문하는 모닝글로리인 듯.

맥주도 한 병 시켰는데 얼음컵 나옴bb.







새우튀김 225바트(7,700원). 

가격 넘나 혜자로움. 

바삭바삭한데 안에 새우는 오통통함. 느므 마시땽..

맥주 안주로 딱임.







뿌팟퐁커리 280바트(9,500원)

한국에서 팬아시땡이나 콘타땡에서 뿌팟먹으면 적어도 3만 원 이상인데ㅠㅠ 태국오면 뿌팟 무조건 드세요. 

게껍질 강도에 따라서 뿌팟, 뿌님으로 구분하는데 한국 뿌팟이랑 다르게 게껍질 넘나 부드러움.

그냥 꿀떡꿀떡 넘어감.

방콕에 뿌팟 맛집이 있는데 거긴 오후 5시부터 열기 땜시롱 일정이랑 맞지 않아서 못 감.

그래도 노스이스트에서 뿌팟을 먹는구나ㅠㅠ.






밥은 무조건 먹어야 함.

모닝글로리, 뿌팟 전부 짭쪼롬하기 때문에 밥 반찬 역할 제대로 함.

맥주랑도 넘나 잘 어울림.




팟타이=팁싸마이라면 땡모빤=노스이스트.


밥 다 먹고 땡모빤 2잔 달라니까 아까 모닝글로리 65바트 직원이 바로 BIG. 이라고 말함.

그래서 1잔만 주문했는데 짱 큼.. 다 못 먹고 남겼는데 지금 먹고 싶음.

노스이스트 땡모빤도 달달함. 설탕빨인가.


땡모빤, 모닝글로리, 새우튀김, 뿌팟퐁커리, 맥주 1병 총 862바트(30,000원).


노스이스트 내 마음 속에 저장할래.. ㄴㄱ




10. Ponn (폰) : 터미널21 4층 맛집


근처에서 마사지 받고 저녁 먹으러 터미널21 또 감.

터미널21은 깨끗해서 너무 좋음.

Ponn(폰)은 4층에 있음.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식당인가 봄.

좀 기다렸다가 자리나서 앉았더니 사람들이 계속 옴. 저녁시간이라서 그런가?


돼지고기볶음? 175바트(6,000원). 

이거 핵짱맛탱임.

찍어먹는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그냥 먹어도 짜기 때문에 소스는 손도 안 댐.

밥을 부르는 맛임ㅠㅠ. 






새우볶음밥 칠리 이것도 핵맛있음ㅠㅠ.

밥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주문한 건데 뭐 들어간거임? 그냥 JMT.

매운 고추가 쫑쫑쫑 들어있어서 고추랑 같이 먹으면 매운데 자꾸 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임. 

새우깡 맛 나는데 뭔데 왜케 맛있뜸?

라임 슥슥 뿌리고 볶음밥 먹다가 매우면 오이 아삭아삭 씹어 먹으면 하.. 이거 또 먹고 싶음ㅠㅠ.

가격은 얼마였지ㅠㅠ. 기억 잘 안 나는데 안 비쌌음. 200바트(6,800원) 전 후. 

양도 짱 많음.




두 개 먹다가 팟타이도 주문함.

새우팟타이 175바트(6,000원).


어랏?????????? 팁싸마이 팟타이랑 맛이 비슷함. 거의 똑같은데?

가격은 두 배지만 양도 두 배 이상임. 

팁싸마이 줄 너무 길면 터미널21에서 쇼핑하다가 폰 팟타이 드세요.

면의 쫀뜩거림도 똑같음.

태국 팟타이는 쫀뜩거리는 면의 종류를 사용하는데 의외로 요 면이 자꾸 생각남.


양이 너무 많아서 남은 건 포장해 달라고 했더니 용기에 잘 담아줌.





길거리 땡모빤은 못 마시니까 폰에서도 1잔 주문함.

난 폰 땡모빤도 맛있었는데 친구는 노스이스트 땡모빤이 더 맛있다고 함.


돼지고기볶음, 새우볶음밥 칠리, 팟타이, 땡모빤 이렇게 4개 먹고 791바트(27,000원) 나옴.


태국 내에서 따지면 저렴한 편은 아닌데 깔끔해서 내 마음 속에 콕콕 저장해 둔 맛집임♥

 

근데 길거리 음식 제외 식당 대부분이 부가세 7%를 받음.. 지갑도 안 가져왔는데 이걸 생각도 못함.

가지고 있는 현금 딱 맞게 음식을 주문했더니 차비 모자랄 뻔ㅠㅠ. 


부가세, 서비스요금 유의해서 음식 주문하세요.



솔직하게 쓴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워낙 삼삼하게 먹는 편이기 때문에 입맛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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