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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소라몽땅 : 뿔소라 코스 요리 (제주도/우도맛집)

1. 맛집 후기/- 제주도

by 새치미밍 2018. 4.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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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30-9 (연평리 2645)

번호 : 064-784-3377

시간 : 매일 10:00-21:00

 

 

*우도 천진항에서 산호해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뿔소라 더미가 보여요.

 

 



 

 

요즘 제주도에서 뿔소라가 핫한 거 아시죠?

스쿠터를 타고 우도를 한 바퀴 돌다 보면
길가 좌판에서 해녀들이 뿔소라/해삼/멍게 등을 팔아요.


사실 뿔소라는 제주도 특산물은 아니고요,
전복 소라라고 불리면서 
전복보다 저렴하지만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싱싱한 뿔소라를 회로 먹어도 맛있지만
뿔소라 요리를 다양하게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우도에 있어요:)



*우도에서 엄마와 뭘 먹으면 좋을지 찾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식당이에요.
식당이 깔끔하고, 생각보다 요리 퀄리티가 좋아 200% 만족한 곳!

 

 

식당 주변에 요로케 뿔소라 껍데기들이 잔뜩 쌓여 있어요.

 



▼ 메뉴판


처음에는 뿔소라게우밥1, 뿔소라구이1
이렇게 두 개만 시키려고 했는데,

엄마가 온 김에 코스로 전부 다 먹어보자고 해서

세트 2인으로 주문했어요.

 


▼ 상세 메뉴판

 

  

 

▼ 뿔소라 효능

 

뿔소라는 통영에서도 맛볼 수 있고, 우도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특산물은 아님.

 

 


 

▼ 식당 내부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지 깨끗하고 깔끔함!_!

 

 

 

 

이건 따뜻한 메밀차,

 

 

 

 

컵과 그릇인데 넘나 예쁨♡_♡
완전 내 스타일..

컵에 메밀차를 부어 놓으니 꽃차 같쟈냥

 

 

 

창가 쪽에 앉았는데
바다가 훤히 보여서 더 좋았땽

 

 


 

 

▲ 기본 상차림 + 요리 3개 (뿔소라 죽/뿔소라 무침/흑돼지수육)


 

 

 

 

뿔소라 무침

채소들이 아삭아삭하고 매우 신선했어요.

코스 요리 중 하나인데도 뿔소라가 잔뜩 들어갔고,
새콤매콤? 아리송한 맛..

맛이 좀 아쉬웠는데, 향신료?가 들어간 듯한 맛이 났음.


 

 

 

감자빵

이거 정말 짱맛bb
부드럽고 고소하고 짭쪼롬한게
처음 먹어보는 데 이거 어떻게 만드는거져..? 너무 맛있었음ㅠ_ㅠ♥
감자떡 아니고 감자빵이라는데
식감이 슈- 먹는 느낌.

 

 

 

 

당근잼 

 

당근잼이 원래 이렇게 노란색인가용?
넘나 예쁜 것..♥

색깔만큼 역시나 맛도 좋고요,
푸딩은 아니고 크리미한 식감.
당근 맛이 강하지 않고 삼삼+달달

판매용이 있었으면 사 왔을 텐데 아쉽..

 

 

 

 

청경채 무침?

청경채 좋아하는데 이것도 맛이 좀 애매해요.
갈색 가루가 향이 나는 것 같았는데 뭔지 모르겠다는..
(알려주세요ㅠ_ㅠ)

여긴 빨간 양념 맛이 좀 애매한 것 같음.

 

 

 

 

 

뿔소라 죽

전복죽 같아요. 맛있음.
위에 토핑으로 올라 간 쌀가루 튀김? 쌀뻥튀기?가 독특하면서도,
없었으면 더 맛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죽은 부드러운 식감인데 
뻥튀기가 그 식감을 방해하는 듯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아리송ㅋㅋㅋㅋㅋ



 

 

 

흑돼지 수육

요즘 제주도 식당 가면 
흑돼지 수육(돔베고기)는 꼭 나오는 음식인 것 같아요.

같이 나오는 장아찌와 먹었는데 삼삼하니 평범..

완전 짱맛!!!!!!!!! 이런 건 아님.

 

 

 

뿔소라 코스 중 메인 요리라고 할 수 있는

뿔소라 구이!

 

 

 

 

 

생각지도 못한 이탈리안 느낌의 플래이팅!

뿔소라를 회로 먹을 땐 꼬들꼬들한 식감이었는데,
구이는 쫄깃쫄깃한 식감.

뿔소라 외에 딱새우, 야채도 같이 구워져 나오는데

아쉬운 점은 야채가 너무 타서 쓴맛이.. 또륵.

너무 써서 못 먹었는데 
엄마 왈 : 야채는 타도 괜찮다면서..

다 드심;;;;;;;;;;

 

 

 

그다음은 가장 기대한 요리인

뿔소라 게우밥!!!!!!!♥
 

 


단품으로 주문하라면
전 뿔소라 게우밥을 선택하겠어요!

*게우 라는 게 뿔소라 내장을 말한다고 해요.
대게 먹고 나서 게딱지에 밥 볶아 먹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여기 플래이팅이 너무 정성스럽지 않나요?
퀄리티 보소.. 

 

 

 

요로케 계란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슥삭슥삭 비벼서 먹으면 돼요!


 

 

이건 넘흐 마시땅..♥

소라 내장의 쓴맛을 싫어한다면 비추!
그래도 한 번 더 권해보고 싶은 그런 메뉴.

특히, 엄마가 그 쓴맛이 맛있다면서
쓱싹쓱싹 클리어!


 

우도에 간다면 한 번쯤 먹어보기 좋은 코스 요리.



음식이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너-무 좋았고,

심지어 코스 1인 기준 17,000원 실화임?

부모님이랑 오면 넘나 좋을 듯한 곳♥

뿔소라를 회로는 쉽게 먹을 수 있지만,


다양하게 요리로 맛 볼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무이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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