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14길 75 (쌍용2동 594)
번호 : 041-577-5292
시간 : 매일 12:00-23:30 휴무 없음
주차장 없음, 주차공간 협소함.
용곡동에 있는 냉면 전문 청석골 아닙니다.
쌍용 2동 주민센터 앞에 있는 민속주점 청석골 후기입니다.
천안의 숨은 맛집?
그 동네 사람들만 안다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곳.
부처님 오신 날 점심 먹으러 12시쯤 갔는데 테이블에 앉자마자 손님이 계속 들어옴.
업종은 민속주점인데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음.
▼ 메뉴판 : 사실 메뉴판은 큰 의미 없음..
수육이 천안 제일이라고 함.
근데 메뉴판에 수육이 없네..?
여기가 아닌가? 잘못 온 건가 했는데 수육은 메뉴판에 없는 히든 메뉴임.
수육 1개, 비빔국수 1개 주문함.
수육이 나옴.
시골 할머니집에서 먹는 느낌임.
김치는 통째로 나오기 때문에 직접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됨.
투박하지만 청양고추, 마늘을 그릇에 가득 담아서 줌.
▼ 수육 (30,000원)
돼지고기 통째로 삶아서 준 듯 함.
껍데기, 비계, 살코기가 너무 적나라한데..?
좀 징그러웠는데 지인은 이게 진짜 수육이라면서 좋아함.
수육인데 족발 비주얼임.
신부동 천안터미널 건너편에 오래되어 보이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 외관이 꼭 맛집같아서 한 번 간 적이 있음.
수육이 퍽퍽하고 맛이 없어서 잔뜩 실망했었는데 옴마야.. 쌍용동 청석골 수육은 기름이 좌르륵 반질반질한 게 촉촉함.
껍데기는 쫄깃쫄깃하고 살코기는 촉촉하니 부드러움ㅠㅠ.
비계가 많아 보여서 느끼할까봐 걱정했는데 마늘, 청양고추 얹어서 먹으니 환상임.
원래 청양고추는 먹지도 않았는데 청석골에서 수육+청양고추, 비빔국수+청양고추 먹고 청양고추 홀릭됨.
청양고추 꼭 같이 곁들여서 먹어야 함.
jmt..♥
마늘, 청양고추는 매우니까 가위로 작게 잘라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음.
김치는 아삭아삭한 게 넘나리 시원함.
사장님이 김치를 직접 담그심.
계절별 깍두기, 열무김치 등 다양하게 담그시는데 진짜 짱맛탱임.
깻잎장아찌 위에 수육 얹어서 쌈 싸 먹어도 맛있음ㅠㅠ.
장아찌도 사장님이 직접 담금.
▼ 비빔국수 (6,000원)
오이를 수북히 담아서 주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함.
오이가 아삭아삭 씹혀서 더 맛있음.
간이 세지 않음.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하면서 달큰한 맛인데, 국수 위에 청양고추 한 개 얹어서 먹으면 쥬금..♥
비빔국수 하나로 여름휴가 온 것 같음.
배만 안 부르면 1인 1비빔국수 각.
별 거 없어 보이는데 짱맛핵맛탱임ㅠㅠ♥
사장님이 직접 요리를 하기 때문에 손님이 많을 땐 시간이 다소 걸림.
비빔국수 한참(수육 다 먹고 30분) 기다려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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